설송웅 前민주의원 “朴지지”… 선진당, 새누리와 합당 의결권선택은 탈당 뒤 민주 입당
사단법인 4·19회 회장 출신인 설송웅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도 30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적 소명인 국민대통합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동고 선배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민주당 시절 김대중 총재 보좌역을 지낸 김성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충현 전 민주당 의원(14대) 등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선진통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인제 대표 주재로 당무위원회를 열고 새누리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대전시당위원장인 권선택 전 의원이 합당에 반발하면서 탈당해 민주통합당에 입당했고, 충남도당위원장인 류근찬 전 의원과 대전 출신의 임영호 전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내비쳐 내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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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