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 마음을 놓아도 된다. 국내 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거쳐 짓기 때문이다. ‘보증’이라는 말 그대로 대한주택보증은 분양받은 사람들이 분양대금을 날리지 않고 입주할 수 있도록 책임을 져 준다.
대한주택보증의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의 역할과 일치한다. 모든 사회공헌의 초점을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맞추고 있다는 뜻이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을 위해 지원한 금액만 100억7000만 원. 집과 방이 필요한 1879가구에 희망의 터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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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가장 오랫동안 공을 들인 분야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터전 마련이다. 이 사업은 1995년부터 시작됐다.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전세금 등을 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30∼60여 가구에 500만 원씩, 올해까지 977가구에 37억 원을 지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지원이 부족한 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거부문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임차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7년째인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437가구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주택보증의 사회공헌은 직원들이 몸으로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집을 고칠 돈이나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약자들에게 매년 가구당 500만 원씩 공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 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아우르미 봉사단’이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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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정성들인 감사편지를 받을 때 직원들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물질적 후원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