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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中 산둥 성 대학교류協 발족

입력 | 2012-10-26 03:00:00

38개大 참여… 매년 공동세미나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와 샤겅 중국 산둥 성 부성장이 25일 양 지역 간 대학교류협의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지역 대학 및 유학생 지원을 위한 대학교류협의회를 발족했다.

도 대표단(단장 최승대 행정2부지사)은 25일 중국 산둥(山東) 성 지난(濟南) 시 산둥호텔에서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창립식을 가졌다. 최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유학생들은 미래 한중 관계를 대변할 핵심 민간 외교대사”라며 “협의회를 통해 두 지역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지역이 협의회를 만들게 된 것은 7월 경기도를 방문한 장다밍(姜大明) 산둥성장이 김문수 지사와 한중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게 계기가 됐다. 이날 창립식에는 경인교대 단국대 등 도내 12개 대학과 산둥 성 26개 대학 등 38개 대학이 참여했다. 양측은 교류 확대를 위한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매년 두 지역이 번갈아 대학 교류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