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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스프 발암물질 검출, “인체에 무해하다” 진짜?

입력 | 2012-10-24 15:24:20

채널A 보도 영상 캡처


‘농심 라면 스프 발암물질 검출’

농심의 라면 스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23일 “농심의 ‘생생우동’과 ‘너구리’ 라면 스프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는데도 식약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벤조피렌은 350~400℃ 고온으로 식품을 조리·제조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1급 발암 물질. 이는 인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식약청은 “가공식품에 별도의 벤조피렌 기준을 설정한 국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심은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띄워 “농심 제품은 전세계 80개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면 스프 발암물질 검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에서… 충격적이다”, “진짜 인체에 무해한 것 맞아? 찝찝하네”, “빨리 정확한 보고를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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