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보고회 앞두고 경영진에 강조
동아일보DB
구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원 세미나를 열어 “시장을 선도하는 실행방안을 더욱 강조하고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철저한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각오는 단지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9월 말 임원 세미나에서 화두(話頭)로 꺼낸 시장 선도와 실행방안을 이날 다시 언급하며 경영진들을 다그쳤다. 그는 “시장 선도기업 만들기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하겠다”며 “임원들이 무엇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로 시장 선도 상품을 만드는 것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가치에 몰입하는 LG만의 일하는 문화와 시장 선도기업에 어울리는 보상 경쟁력을 반드시 갖춰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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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 회장은 31일 LG이노텍, LG실트론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되는 업적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요구를 계열사에 직접 전달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12월 말까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