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개관… 54명 취업교육
전남 순천 선혜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학교기업 ‘다온’에서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순천 선혜학교 제공
순천 선혜학교는 31일 특수학교 학교기업 ‘다온’ 개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선혜학교는 정신·지체·정서장애학생 234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반 전문대 과정에 해당하는 전공과 학생 54명이 학교기업 다온에서 사회 적응이나 취업교육을 받는다. 학교기업은 학교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학생들이 상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학교기업 다온은 지난해 11월경 선혜학교 안에 전체 면적 860m²(약 260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완공하고 사업 추진을 준비했다. 올 4월경부터 콩나물 재배나 신발·의류 세탁, 쇼핑백 만들기 등 3개 분야를 정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