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공기업에 취직시켜 주겠다면서 대학생들을 속여 4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공기업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표모 씨(25)를 구속했다. 일당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월 대학생 김모 씨(21)에 접근해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주면 정부에서 투자한 광고회사에 취직시켜 주고 장학금으로 매달 100만 원을 주겠다고 속였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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