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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99% 위한 대통령 되겠다”

입력 | 2012-10-15 03:00:00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선언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주축인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심상정 의원(사진)이 14일 “군림해온 1% 특권층에 맞서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6가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곳,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가로막힌 이곳에서 노동과 진보의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진보의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진보적 정권교체 연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참여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노회찬 의원의 출마 포기로 심 의원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진보정의당 창준위는 20, 21일 이틀간 당원 자동응답전화(ARS)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자의 과반이 찬성할 경우 심 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한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