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0.27% → ―0.13%… 송파구 재건축 1.04% 상승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9·10대책 발표 한 달 전(8월 10일∼9월 7일)과 한 달 뒤(9월 7일∼10월 12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 발표 전 한 달간 집값 하락률은 ―0.27%, 발표 뒤 한 달간 하락률은 ―0.13%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값도 발표 전 한 달 동안 0.52% 하락했다가 이후 한 달 동안에는 0.26% 떨어져 하락폭이 정확히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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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의 아파트 값 하락세 진정이 본격적인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거래 증가와 매매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야 진정한 부동산시장 회복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떨어진 가격에서 일부 저점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