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 가치제공으로 기업-고객 벽 허무는 효과
카카오톡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제일기획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2012 디지털 리더스 포럼’을 열고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키워드로 ‘트랜스 마케팅(TRANS MARKETING)’을 제시했다. 트랜스 마케팅은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 해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키워드다. 제일기획은 2007년부터 매년 디지털 리더스 포럼을 열고 마케팅 관련자들을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왔다.
이날 포럼의 강연자로 나선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트랜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비즈니스 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업과 고객 사이의 벽을 허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를 이윤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가치 제공의 대상으로 발상을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스타나 잡지, 기업, 브랜드 모두 카카오톡 사용자의 친구가 돼 정보를 비롯한 혜택 콘텐츠를 보내주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