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왼쪽)-유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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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 맞대결 전망
노, 롯데전 2승무패…첫 PS가 약점
유먼 방어율 2.55…팀 수비불안 변수
또 한번 외국인 투수와 토종 투수가 맞붙는다. 팀만 바뀌었다. 1차전이 두산 용병 니퍼트와 롯데 송승준의 대결로 시작된 데 이어 2차전에는 두산 노경은과 롯데 용병 유먼이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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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따냈고, 방어율도 2.55로 준수하다. 두산전 3경기 방어율이 4.12로 좋지 않지만, 첫 등판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탓이 크다. 나머지 2경기에선 각각 7.1이닝 2실점과 7.1이닝 1실점으로 2승을 따냈다. 다만 시즌 막바지 왼쪽 발가락을 다쳐 재활을 해왔다는 게 변수다. 6일 문학 SK전에서 1이닝을 던지면서 점검을 마쳤지만, 후유증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하나 더. 1차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롯데의 수비 불안이 다혈질인 유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걱정거리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