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취임 6개월을 맞이한 성 행장은 ‘고객이 행복해야 은행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도입했고, 대출사전제안 제도를 시행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은행권 최초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외에 영업점 SNS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 결과 올 상반기 부산은행은 전 은행 중 유일하게 7%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서민지원 상품인 ‘새 희망 홀씨 대출’은 최근까지 1089억 원을 지원했다. 청년·대학생 고금리 대환대출과 바꿔드림론은 180억 원을 지원해 지방은행 중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소공인(小工人)과 시 지정 10대 전략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BS소공인 우대대출’을 출시했고, 자영업자를 위해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통해 1500억 원 한도로 지원에 나섰다.
성 행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 경영과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