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10월 26일 성공 기원 행사… 관광열차 - 풍물장터 등도 운영
“나로호 3차 발사는 반드시 성공합니다.”
전남 고흥군은 10월 26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흥군은 성공 발사를 위한 축하쇼와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흥군은 나로호 3차 발사 시간대인 다음 달 26일 오후 3∼5시를 전후해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해수욕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고흥은 우주다’라는 발사 성공 기원 행사를 열 예정이다.
다음 달 25일에는 나로호 발사와 연계한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포럼을 열 방침이다. 고흥군 우주항공사업소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10월 31일 군민의 날 전야제를 성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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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나로호 3차 발사에 맞춰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를 알리는 관광 마케팅도 할 계획이다. 3차 발사에 맞춰 서울역∼전남 순천역을 오가는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고흥군 도양읍∼금삼면을 연결하는 거금대교에서 풍물장터도 운영키로 했다. 나로호 발사를 눈으로 지켜볼 수 있는 고흥군 동일면 봉남등대 등 전망 명소 10여 곳을 확보해 교통안내 등 관광객 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