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흑해 연안의 삼순 주(州) 앞바다에 익사 위기에 처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구조 작전을 펼쳤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끝이 났다.
23일(현지시간) 터키 일간 밀리예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순 주의 한 해변 지역 주민들은 앞바다에 한 여성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해변 지역에 비상 경계선을 치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한 뒤 잠수부들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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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은 현장에서 허무하게 철수했고, '구조'한 인형을 폐기처분했다.
한편, 이 같은 소동은 7월 중국에서도 일어났다.
당시 중국 산둥성 경찰은 한 여성이 강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동안 긴박한 구조 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구해낸 건 섹스돌이었다.
1000여 명 앞에서 구조 작전을 펼친 경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크기와 모양이 성인 여성과 너무 비슷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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