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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항모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

입력 | 2012-09-24 03:00:00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가 23일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됐다. 관영 환추시보의 인터넷판인 환추망은 이날 랴오닝 성 다롄 항에서 흰 정복을 입은 해군 장병 수백 명이 바랴그 갑판에 도열한 가운데 열린 항모 인도식을 소개하고 관련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바랴그는 옛 소련 시절 건조한 쿠즈네초프급(6만7500t) 항공모함으로 갑판 길이가 302m, 최대 속력이 29노트다. 약 200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항공기 5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바랴그 뱃머리에는 ‘16’이라는 함정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건국기념일인 10월 1일을 전후해 취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환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