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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오치아이 히로미쓰 전 주니치 드래곤스 감독과 한솥밥을?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21일 오치아이 전 감독이 오릭스 버팔로스의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아라이 히로마사 오릭스 2군 감독, 나시다 마사타카 전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 야마다 히사시 전 주니치 감독 등이 새로운 감독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위에 거론된 감독 후보들의 지도력은 오치아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스포츠닛폰의 설명.
오치아이는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감독이었다. 현역 시절 1982년, 1985~1986년 세 차례나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을 차지했다.
또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니치를 이끌며 네 차례 센트럴리그 정상에 올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병규(38)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