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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9월21일]무맛이라고? 가을무 모르는 소리…

입력 | 2012-09-21 03:00:00

맑은 후 점차 구름 많아짐




무는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 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 코끝이 알싸하다면 무즙을 한 컵 들이켜고 자자. 다음 날 감기 기운이 씻은 듯 사라질 테니. 애연가에게도 좋다. 무의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이 가래를 묽게 하고 쉽게 내뱉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삶은 무는 몸을 데워준다. 숙취 해소에 무나물국만 한 음식이 없다. 무엇보다 가을 무는 달짝지근하니 맛이 으뜸이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