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오후 11시)
전국의 대형 수산물 시장을 돌며 취재한 결과, 도매상인들은 이른바 ‘양잿물 해삼 소라’가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전국에서 수십 개 해산물 업체의 물건들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자연산 해산물은 중성에 가까운 ph7∼8의 수치를 보인다. 그러나 일부 업체의 해산물에서는 ph11에 가까운 강알칼리 수치가 나왔다. 세제의 ph값과 맞먹는 수치다.
제작진은 여전히 바뀌지 않은 양잿물 해산물 가공현장 추적에 나섰다. 불법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70여 일 동안 잠복과 추적을 계속했다. 일부에서는 가성소다와 인산염까지 사용해 해산물의 크기를 불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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