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팩 열풍… 의류브랜드들, 신상 앞다퉈 내놔
평소 취향이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백팩을 골라보자. 쿠론 스테파노 백팩은 심플한 곡선 라인에 다양한 컬러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이나 니나리치의 백팩은 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여 슈트에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쌤쏘나이트의 레드노마드도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다(왼쪽부터).
백팩은 이제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거리 어디를 봐도 세련된 도시 남성들, 그들은 하나같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백팩을 메고 있다. 남성용 백팩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그동안 학생용이나 노트북용으로만 소량 판매되던 백팩을 기존 의류 브랜드들도 앞다퉈 출시하기 시작했다. 디자인도, 색상도 각양각색이다. 올가을 백팩 신상품 하나 장만해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 보는 건 어떨까.
클래식 슈트에도 손색없어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훈남’ 의사 역할을 맞은 이선균 역시 주로 백팩을 메고 등장한다.
미니멀리즘의 정석 ‘캘빈 클라인 컬렉션’이 올해 선보일 가죽 백팩도 고급스러운 세련미가 특히 강조된 제품이다. 악어가죽 소재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격식을 차린 클래식 슈트는 물론 세미 캐주얼 차림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 미정.
심플 모던 스타일에 실용성 더해
편하게 메고 다닐 출퇴근용 백팩을 찾는다면 너무 고급스럽거나 튀는 제품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어려 보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정장과 잘 어울리는 무난한 색상에 적절한 포인트만 준 기본 아이템들이 제격이다.
인케이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백팩들(왼쪽부터).
백팩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색감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자. 천연 소가죽과 원단 콤비로 구성된 쿠론 스테파노 백팩은 심플한 곡선 라인에 세련된 색감이 돋보인다. 딥그린, 블루, 와인,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 남녀 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릭 백팩’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에 딥그린, 블루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 배색이 잘 어우러져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다. 43만∼68만 원대.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