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제공|김기덕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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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측 “폐막식 참석해달라” 통보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피에타’가 공식 상영 뒤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등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영화제 측이 김 감독 등에게 “폐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피에타’의 한 관계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화제 관례상 폐막식 참석 요청은 수상 가능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섣불리 추측할 수 없지만 기대는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2시에 열리는 폐막식에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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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2004년 ‘빈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