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3명중 1명 사용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가입자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LTE 가입자는 8월29일 기준으로 SK텔레콤 약 484만명, LG유플러스 약 328만명, KT 약 200만명으로 총 101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특히 얼마전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LTE를 사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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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통 3사는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연내 LTE 가입자 목표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3사의 연내 LTE 가입자 목표는 총 1600만 명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확산되면서 부작용도 낳고 있다. 이통 3사가 사용자 확대를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면서 시설 투자 여력이 줄고 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져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3G 스마트폰 요금보다 비싸지만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이 많다는 것도 LTE서비스의 불만 사항으로 꼽힌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