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스포츠동아DB
■ 한대화 감독 마지막 팀 미팅
“팬들에게 죄송하고, 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화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된 한대화 감독은 28일 오후 2시20분쯤 대전구장을 방문했다.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라운드에선 넥센전을 앞두고 한용덕 감독대행이 훈련을 지휘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 감독은 27일 밤 구단 고위층과 만나면서 경질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건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자책하면서 거듭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다”고 되뇌었다.
대전|최용석 기자 gtyong@donga.c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