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부품공간 줄여… LG ‘4분할 모니터’ 공개
LG 모니터 ‘극장과 같은 화면비율’ 화면 분할을 통해 4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LG전자의 ‘프리미엄 IPS 모니터’. LG전자는 이 제품을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2 IFA’에서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IFA에 참가했던 한국 가전회사들 중 가장 큰 2612m²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마련해 △대용량·고효율 △저진동·저소음 △스마트 등 3가지 개념을 담은 가전제품 40여 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한 냉장고에는 부품 크기를 줄여 식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넓히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했다. 세탁기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기술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예컨대 세탁 및 탈수 때 소음이 나는 것은 빨래가 든 드럼통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인데 이런 쏠림 현상을 막아 소음을 차단하는 ‘볼 밸런스 기술’을 세탁기에 적용하는 식이다.
LG전자는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27인치 ‘초고해상도(WQHD) IPS 모니터(EA83시리즈)’도 IFA에서 처음 선보인다. 해상도가 고화질(HD) 모니터의 4배(2560×1440)에 이를 정도로 선명하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