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연 마니아들이 요즘엔
영화관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의 콘서트나 잘츠부르크 축제를
영화관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광고 로드중
[리포트]
"환호 현장음"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콘서틉니다.
같은 시각, 서울의 한 극장에선
5만 관중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현지 공연을 위성으로 생중계하는 겁니다.
광고 로드중
"진짜로 갔으면 더 덥고, 더 작게 보이고, 사운드도 안좋은데
(영화관에서 공연을) 직접 보니까 좋아요.
가격은 3만원 안팎으로,
실제 공연장에 가는 것보다 4분의 1 정도로 저렴합니다.
영화나 공연을 재생하던 영화관이
이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공연 관객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가수의 콘서트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스크린 생중계는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인터뷰-주희 /엣나인필름 이사]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서 개발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관객창출, 극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거라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고 로드중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영화관에서
공연 중계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