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이닝 6K 무실점… SK는 롯데에 연장 승리
하지만 김시진 감독은 밴헤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밴헤켄은 16일 목동 두산전에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해 9승째(4패)를 올리며 김 감독의 배려에 보답했다. 8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는 3개밖에 맞지 않았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4km에 불과했지만 변화무쌍한 체인지업과 포크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지난주 팀 타율 0.144의 빈타에 허덕였던 넥센 타선은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택근은 0-0으로 맞선 3회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1-0으로 앞선 5회에도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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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