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에 있는 선풍기를 훔친 연인이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6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연인인 문모(45) 씨와 이모(39·여)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40분경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한 모텔에서 자신들이 투숙한 2층 객실의 선풍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둑질을 들키지 않으려고 객실 창문을 통해 선풍기를 주고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문 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가 선풍기가 너무 예쁘다고 해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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