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8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7개 소품을 엮은 갈라쇼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이르지 킬리안이 안무한 ‘프티 모르’(작은 죽음·사진)를 공연하고, 파리오페라발레단 소속인 박세은과 피에르 아르튀르가 ‘로미오와 줄리엣’ 중 한 장면을 2인무로 보여준다.
24, 25일 공연하는 ‘영스타클래식’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최영규 권세현, 국립발레단 김리회 정영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원진호 나대한 등 젊은 무용수들의 갈라쇼 무대로 꾸민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현대무용 안무가 정연수의 신작 ‘서큘레이션 포 휴먼 무브먼츠’, 독일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 ‘트랜스퍼런트 모멘트’ 두 개를 묶어 공연한다. 2만∼10만 원. 02-538-050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