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난폭 김사장’
임산부를 상대로 위협운전을 한 남성이 ‘난폭 김사장’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현장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오면서 널리 퍼지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이 피해 운전자의 남편이며 아내는 26주차에 접어든 임신부라고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좌회전 신호로 신호등이 바뀌었지만 앞 차는 담배를 피우면서 백미러에 자신의 얼굴을 보느라 신호를 못봐 아내가 경적을 울려 신호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운전자는 아내가 여자인 것을 확인하고 위협운전을 하고 욕설까지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는 뒷 차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는 모습과 피해 운전자가 “아저씨 저 병원가야돼요”라고 말하자 “왜 빵빵대고 XX이야”라고 욕설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 정말 화가 난다”면서 “저렇게 위협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어딜가나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동영상=난폭 김사장, 임산부 상대로 위협운전에 욕설까지…경악
아울러 많은 네티즌들은 영상 속 ‘난폭 김사장’ 처럼 위협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대법원은 위협운전은 그에 상응하는 범칙금을 냈어도 협박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