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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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정해성(54·사진)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전남은 10일 “팀 성적을 이유로 정해성 감독이 사퇴 의사를 전했다. 구단도 스플릿시스템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사령탑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남은 10일 현재 5승8무13패로 15위다.
수석코치로 나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위업을 일군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2010년 11월 전남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1년 9개월 동안 19승19무2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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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주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