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전집 발간 지휘…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
기념사업회는 2010년 10명으로 전집 편찬위원회를 꾸리고 친필 자료를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윤 의사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했다. 편찬위원장으로 전집 발간을 지휘한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82·매헌연구원장·사진)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에 쫓겨 다니며 독립운동을 했기에 자료가 제대로 전하지 않지만, 이들의 영향을 평가하려면 행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독립운동사 연구에 전념해온 윤 교수는 “윤 의사의 의거 덕분에 일제의 탄압으로 기진맥진해있던 한국인들이 다시 용기를 내 독립운동을 펼치게 됐고, 해외 보도로 독립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망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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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회는 28일 오후 7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8∼23일에는 서울 광화문역 지하에서 사진전을 연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