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이곳은 계곡을 둘러싼 폭포와 바위들의 수려한 경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바닷가에서나 볼 법한 바캉스 패션에 조금 물이 깊다 싶으면 화려한 다이빙을 선보이는 아이들로 계곡은 발 디딜 틈이 없다. 흐르는 계곡물에 피곤한 몸을 맡긴 어르신과 계곡물을 이불 삼아 제 집 안방처럼 드러누워 낮잠을 청하는 사람들, 나무 밑 그늘진 바위에 앉아 산의 기를 받는 사람…. 소금강 계곡엔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민박집은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계곡으로 난 비밀 계단이 있는 민박집은 ‘A급 민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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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