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평양 시민들.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이처럼 북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북한 전역이 들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민들은 흥분하고 있고
북한 언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덕분이라며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채널A 영상] 평양 밤거리도 응원하는 시민들로 가득
[리포트]
"안금애 선수의 두볼로 흘러내리는 감격의 눈물을 우리 어찌 무심히 볼 수 있겠습니까."
올림픽 열기로 들뜷고 있습니다.
밤이 늦었지만
평양 시민들은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거리에 모여 함께
응원합니다.
"이번에 또다시 올림픽 경기에서 안금애 선수가 1등한 소식은 우리 인민들을 무한히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북한 언론은 잇따른 금메달 소식을
김정은 체제 선전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라디오 평양방송도 "김은국이 자기 몸무게의 3배를 들어올린 성과의 요인은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라고 평가했습니다.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할 것이란 해외언론의 예측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 북한.
또 다른 다크호스가 등장할 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의 올림픽 열풍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