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에 0-1 패하며 2연패 ‘대이변’
일본은 모로코 1-0 잡고 8강 진출 확정
‘세계 최강’ 스페인이 탈락했다.
스페인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D조 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일본전에 이어 이날도 무득점하며 2연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남은 모로코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일본(승점6)과 온두라스(승점4)를 넘어설 수 없다.
스페인의 8강 탈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는 없었다.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후반 온전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불운이 따랐다. 후반 3차례의 결정적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주심은 2차례의 페널티킥 상황을 모두 외면했다. 스페인은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일본은 모로코를 1-0으로 잡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