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773억 투입… 市 “공동주택내 472곳도 단계적 국공립전환 추진”
서울시는 7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43곳, 내년 상반기 42곳, 내년 하반기 10곳 등 국공립 어린이집 95곳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9곳으로 가장 많고 서대문구(8곳), 동대문구 구로구 은평구(이상 7곳), 동작구(6곳) 순이다. 특히 동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는 은평구 갈현1동 등 12개 동에 14개소, 동에 한 곳밖에 없는 성북구 돈암2동 등 47개 동에 54개소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내년이면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는 동이 37개 동에서 25개 동으로, 1곳만 있는 동이 210개 동에서 173개 동으로 각각 줄어든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하반기에 300채 이상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472곳을 단계적으로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