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예과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나머지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와 활동보고서, 실적물, 에듀팟 기록을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경희대의 입학사정관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경험다양성, 발전가능성, 인화관계성이다. 올해는 특히 인성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리더십과 의사소통능력, 배려심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지원자는 모든 입학사정관 전형에 에듀팟 자료를 활동 실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지원자 스스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활동을 골라 4건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새로 생긴 학교생활 충실자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만 실시한다. 교과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성실한 학생을 찾기 위한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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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상 입학관리처장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창의성이 가장 큰 평가 기준이다. 앞서 경영학부에 합격한 학생을 예로 들면 직접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고수익을 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교 교육과정 연계’ 전형은 경희대가 지정한 창의인성 모델학교, 과학중점학교, 자율형공립고 등 창의인성교육 우수학교 재학생을 위해 특화된 전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