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을 감소시키고 한중 간 우호정서를 증진시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외교통상부가 최근 홈페이지 사이버 토론방에 이런 주제를 걸고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시도는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됨과 동시에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감정 대립도 깊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 이어도 관할권 분쟁,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와 만리장성 확대 등 역사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중 누리꾼들 사이에선 거친 비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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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1일까지 토론방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