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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사키 “선동열 울리겠다” 오늘 서울서 레전드매치

입력 | 2012-07-20 03:00:00

 




“선동열에겐 지지 않겠다.”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 TBS 해설위원(사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사사키는 19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기자회견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KIA 감독과 13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치지만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사키 위원은 1990년대 중후반 당시 일본 주니치에서 활동하던 선 감독과 치열한 구원왕 경쟁을 펼쳤던 특급 마무리 투수다.

사사키 위원은 선 감독이 18일 광주에서 불펜 투구를 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선 감독은 시속 13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난 연습은 거의 안 했지만 언제나 잘 던진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웃었다. 사사키 위원은 선 감독과 맞붙던 1996∼1999년에 늘 선 감독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둘은 라이벌이기도 했지만 경기장 밖에선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였다. 사사키 위원은 선 감독에 대해 “라이벌로서 실력이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사람 자체가 좋았다”고 기억했다. 선 감독과 사사키 위원은 1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팀 김성근 단장, 김인식 감독, 이종범과 일본팀 장훈 단장, 후지타 다이라 감독, 기요하라 가즈히로 등도 참석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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