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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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차두리(31·뒤셀도르프)가 이적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차두리는 2010-2011시즌 SPL 명문 셀틱에 입단했고, 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스코틀랜드의 우울한 분위기가 힘들었다”라고 고백한 것.
차두리는 “홈 경기나 레인저스와 맞붙는 올드펌 더비는 환상적이었다. 셀틱은 매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받았고, 대부분 경기서 어떻게든 이겼다”라며 좋은 기억도 떠올렸다.
차두리에게는 뒤셀도르프에서 베테랑으로서 리더 역이 요구되고 있다. 차두리는 “나는 서른두 살이 다 됐다. 월드컵과 유로파 리그를 경험했다. 내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