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부장 12일 방한 앞서 정부에 통보구금 동료 3명과 추방형식으로 풀어줄 듯
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김 씨를 기소하지 않고 석방하겠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김 씨와 동료 3명은 중국에서 추방되는 형식으로 다음 주 초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김 씨가 이르면 10일이라도 석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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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부장은 2박 3일의 방한 기간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물론이고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도 만날 계획이다. 멍 부장은 권 장관과 만나 올해 초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류모 씨(38)의 신병 인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김 씨 석방의 대가로 류 씨의 신병 인도를 요구해 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