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으로 요청때만 제공”
지난해 한복을 입은 손님의 레스토랑 출입을 거부해 홍역을 치렀던 신라호텔이 객실에 일본 전통의상을 비치해 다시 논란을 빚었다.
9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신라호텔 귀빈층(executive floor) 객실에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가 비치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블로거는 “일본인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한국 호텔에는 일본 전통의상을 비치해 놓느냐고 묻더라”고 적었다. “투숙객 중에 서양인도 있을 텐데 유카타를 우리 전통의상으로 오해할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