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왕국(현길언 지음·물레)=어느 날 나무들이 인간에 반기를 들었다. 나무가 숲의 주인임을 공표하고 ‘나무 왕’을 뽑은 것. 하지만 정권을 잡기 위한 나무들의 다툼은 인간 세계와 흡사하게 반목과 혼란으로 가득 차게 되는데…. 1만2000원.
오레오레(호시노 도모유키 지음·은행나무)=히토시는 우연히 주운 휴대전화에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장난스레 그 휴대전화의 주인행세를 한다. 이후 타인들이 히토시를 휴대전화의 주인으로 태연스럽게 대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끝없는 ‘자기 증식’을 그린 독특한 장편 소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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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문학연구초(김주현 지음·소명출판)=단재 신채호가 신문 잡지 등에 쓴 글 200여 편을 새롭게 발굴해 분석했다. 또 애국계몽기 연극개량론 관련 논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저자가 신채호임을 밝혔다. 4만8000원.
유라시아의 체제전환과 국가건설(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연구사업단 엮음·한울)=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유라시아 지역 12개 신생 독립국가의 국가 건설 과정과 전망을 담았다. 3만4000원.
철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사이먼 블랙번 지음·휴먼사이언스)=위대한 질문 시리즈 첫 번째 책. 철학의 본질적인 질문들이 과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짚어낸다. 물리학 역사를 바꾼 20가지 질문을 담은 ‘물리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도 함께 출간됐다. 1만8000원.
조선왕실의궤의 비밀(아미가와 에미코, 기무라 요이치로 지음·기파랑)=경술국치 후 일본에 반출됐다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실의궤. 일본 NHK 특별취재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의궤를 ‘약탈’한 것이 아니라 조선 왕족의 장례와 혼례를 제도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가져간 것이라고 추정한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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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참 좋다(김현대, 하종란, 차형석 지음·푸른지식)=이론에 그치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호혜와 연대의 경제를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현실적인 방향성을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제시했다. 1만5800원.
괜찮아, 아직 청춘이잖아!(김영아 지음·신원문화사)=현재에 지치고 미래를 걱정하며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독서치유상담사인 저자가 발 벗고 나섰다. 책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메시지들을 담았다. 1만2000원.
청개구리 성공신화(최중경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많은 개발도상국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한국의 경제 발전 비결을 전직 경제정책통이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 경제가 성공스토리의 연속은 아니었다며 실패한 정책에서 찾아낸 교훈들도 새겨볼 만하다.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