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 | 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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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하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만 뜨거운 건 아니다.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 역시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6일 오전(한국시간) 터진 친구 추신수의 홈런 소식에 2루타 2개로 화답했다.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이대호는 6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1회와 ,2회초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우월 2루타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이대호는 2회초 공격에서도 1사 2루 찬스에서 2루타를 작렬, 추가 타점에 성공했다. 멀티히트도 두 타석 만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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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개로 간단하게 멀티히트에 성공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3까지 끌어 올렸다. 경기 전 타율은 0.300. 시즌 OPS도 마침내 9할(0.908)을 넘어섰다.
또 이대호는 2개의 타점을 더하면서 퍼시픽리그 선수 중 가장 먼저 50타점 고지에 안착했다. 이대호는 2위 나카무라와의 격차를 6개로 늘리며 본격적인 타점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대호는 타점 1위, 홈런 2위(12), 타율 5위(0.303)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대호가 2루타 2개를 기록한 오릭스는 7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바 롯데에 8-7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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