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생가 찾아 “MB 만행 사죄” 글 귀빈대접 받으며 관광… 김영남 면담도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3월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무단 방북한 그는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 25일에는 김정일 사망 100일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한 뒤 김일성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감상록(방명록)에 ‘국상(國喪)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 대신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2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화환 리본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는 등 찬양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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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을 앞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서거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실이며 최대의 슬픔이었다”고 주장했으며 4일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도 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