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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안동 하회탈놀이, 공연장 신축공사로 장소 변경

입력 | 2012-07-05 03:00:00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69호) 공연이 내년 말까지 하회마을 장터 옆 임시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장 신축공사 때문이다. 새 공연장(전수회관)은 공연 내용을 영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과 음향시설 등을 갖춰 관람객이 입체적으로 탈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짓는다. 1985년 만든 기존 노천강당식 공연장은 좁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3∼12월 상설공연은 매주 수·토·일요일 오후 2시 열린다. 6∼10월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공연이 추가된다. 하회탈놀이는 1997년부터 상설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1200여 회 공연을 했다. 누적 관람객은 약 170만 명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