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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질주하던 수입차 판매량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년 간 매달 판매 실적 상승을 이끌며 국내 자동차 시장을 위협했던 수입차 업체들도 그리스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등 잇따른 세계경제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피해 갈 수 없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9.7% 감소한 1만578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보다 18.0% 증가했으며 상반기(1월~6월) 누적대수는 총 6만2239대로 지난해 5만1664대 보다 20.5%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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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1만578대 중 개인구매가 5897대(55.7%), 법인구매가 4681대(44.3%)로 비슷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672대(28.4%), 경기 1597대(27.1%), 부산 420대(7.1%)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경남 1680대(35.9%), 인천 1052대(22.5%), 대구 514대(11.0%)로 타 도시에 비해 많이 등록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