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왼쪽)-배우 송일국.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이 3일 충남 홍성의 김좌진 장군 생가에서 ‘청산리 역사대장정’ 발대식을 갖는다.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주관하는 ‘송일국 김장훈이 함께하는 제11회 청산리역사대장정’ 참가자를 최근 접수 마감한 결과 64명 선발에 3492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좌진기념사업회는 3월12일 독립선열들이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중국 동북3성 북만주일대 1만리길 항일 무장투쟁 전적지와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탐방하는 10박11일 역사탐방 대학생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김좌진기념사업회 역시 대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최종합격자 64명 전원에게 자비부담 없이 무료로 참가케해 대학가와 각계각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기념사업회는 1차로 남녀 각 300명씩 600명을 선발한 뒤 독서 감상문과 면접을 거쳐 최종 64명을 선발했다.
청산리역사대장정은 올해로 11년째로 그동안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의원과 김의원의 아들 송일국이 이끌어왔다.
주요일정은 7월2일 김좌진 장군 생가인 충남 홍성에서 집결해 7월3일 발대식을 진행한 후,인천에서 배로 출발, 광개토왕비 등 고구려 유적답사, 백두산 등정, 청산리 전투현장 답사, 윤동주 생가 견학, 발해유적 답사, 김좌진 장군 순국지 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감장훈은 3일 오전 홍성에서 열리는 청산리대장정 발대식에 참여해 응원을 하고 인천부두까지 함께 동승하여 원정대를 배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