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출범식 참석 안해… 일각 “개편예상 부처 이전 미뤄야”
17번째 광역자치단체 탄생 세종특별시 출범식을 하루 앞둔 1일 세종시의 명물 한두리대교와 첫마을 아파트의 불빛이 어우러져 멋진 밤 풍경을 만들고 있다. 세종=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 전역(361km²)과 공주시(77km²) 청원군(272km²) 일부가 편입된 465.23km²의 규모로, 면적은 서울시의 4분의 3 크기다. 세종시는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국내 첫 단층제 행정체제로 정부 직할 광역자치단체의 법적 지위를 갖는다.
세종시에는 9월부터 2014년까지 1실 2위원회 9부2처2청 등 16개 정부 부처와 20개 소속기관 등 36개 기관이 입주한다. 국무총리실은 9월 중순부터,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 말부터 이전한다. 그러나 내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당수 부처의 개편이 예상돼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해당 부처들의 세종시 이전을 차기 정부로 미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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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