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홈페이지(사진)는 이날 김 총재의 대형 얼굴 사진을 싣고 ‘김용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코너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가난을 뿌리 뽑기 위한 여러분의 견해, 세계은행에 묻고 싶은 말 등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웹 사이트에 질문자의 이름과 국적, 회신 받을 e메일을 써서 질문하면 답해준다. 김 총재는 56초짜리 동영상도 올렸다. 김 총재는 동영상에서 “가난한 사람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여러분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버트 졸릭 전 총재의 뒤를 이어 12대 총재로 취임한 그는 5년간 세계은행을 이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