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폭발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4안타를 때리고 3타점, 4득점을 올리며 팀의 11-5 대승에 앞장섰다.
전날 3안타를 때린 데 이어 시즌 2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1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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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앞으로 총알처럼 날아가는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호세 로페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볼티모어 왼손 선발 투수 다나 이블랜드의 복판 직구를 벼락같은 스윙으로 밀어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았고, 5회 2사 3루에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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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날 타점 3개를 보태 30개째를 기록하며 중심타자 못지않은 톱타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