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부정 경선과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원 구성 합의문에
두 의원의 자격 심사 문제를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합의가 깨지지 않는 한 두 의원의 제명은
단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 [채널A 영상] 이석기-김재연 제명 시간문제?
[리포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 서명한
원 구성 합의문입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한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공동 발의해 본회의에서 조속히 처리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양 당이 두 의원의 제명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겁니다.
"제명안이 국회에 접수되면 의장이 윤리위원회 회부해서
윤리위에서 제명사유가 있는지 심사하게 됩니다."
심사안이 윤리위 심사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무기명 투표에서 재적의원 2/3인 2백명 이상 찬성하면
두 의원의 자격은 상실됩니다.
양 당 의원을 합치면 277명에 달해 제명 가능성은 높습니다.
두 의원은 "새누리당의 색깔공세에 민주당이 굴복했다",
"6.29 야합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앙당기위원회를 열어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